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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소비세 - 세금 절세 방법

by babibo9324 2025. 4. 25.

전기세를 아끼자는 의미의 사진

 

 

개인이 납부하는 세금은 소득, 소비, 재산 보유나 이전 등 다양한 경제 활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세금을 내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합법적인 절세 전략을 통해 세 부담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전 글에서 소득세 재산세 소비세에 알아보았으니 본 글에서는 그에 따른 대표적인 절세 방법을 유형별로 함께 설명하고자 합니다.

 

소득세 관련 절세 방법

소득세는 우리가 일해서 버는 돈, 투자로 벌어들이는 수익, 각종 용역 소득 등에 부과되는 대표 세금입니다. 절세의 핵심은 세금 신고 전 공제 항목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연말정산 시 누락 없이 공제항목을 챙기고 사전에 세액공제 가능한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연말정산 공제항목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액, 교육비, 의료비, 기부금, 보험료, 연금저축 납입액 등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항목별 공제 한도 내에서 전략적으로 소비를 분산하면 절세에 효과적입니다.

② IRP(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펀드 활용해야 합니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 원, IRP는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한도 내에서 두 상품을 모두 활용하면 최대 약 150만 원까지 세금 환급이 가능합니다.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 기준, 16.5% 세액공제 적용)

③ 근로소득 외 소득의 종합과세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자·배당소득이 연 2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 누진세율이 적용되므로 수익을 분산하거나 비과세·세제혜택 상품(ISA,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프리랜서/자영업자는 경비 처리를 해야 합니다. 통신비, 사무실 임대료, 소모품 비용 등 사업에 직접 관련된 비용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영수증·계좌이체증빙 등 자료를 확보해야 필요경비로 인정받아 과세표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

⑤ 자녀 세액공제 및 배우자 공제를 해야 합니다. 자녀 1명 15만 원 자녀 2명 30만 원 (세액공제), 배우자 기본공제는 1인당 15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단,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연 소득 100만 원(근로소득 5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재산세·양도소득세 관련 절세 방법

재산세와 양도소득세는 과세액 규모가 크고 조건에 따라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절세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유 시기, 명의 구조, 거래 시점 등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1세대 1 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하는 방법으로는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고, 실거주 조건을 충족하면 양도소득세가 비과세 됩니다. 2024년 기준으로는 공시가격 12억 원까지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며, 1세대 1 주택 요건을 갖춘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최대 8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증여 시 시기와 방법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자녀에게 자산을 증여할 경우 10년 주기로 자녀 5,000만 원, 배우자 6억 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합니다. 금액을 분할해 증여하거나 현금 증여 후 일정 기간 후 자산 매입을 유도하는 방식도 합법적인 절세 전략입니다.

자동차세 연납 할인 활용해야 합니다. 자동차세는 1월 중 미리 연납 신청 시 약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위택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2회 분납보다 더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재산세 합산 방지 위한 분산 소유 고려해야 합니다. 종합부동산세는 인별로 공시가격을 합산해 부과되므로 부동산을 가족 간 공동 명의로 나누어 보유하거나 명의 분산을 통해 과세기준 이하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상속 대비 자산관리 계획 수립해야 합니다. 상속세는 고액 자산가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사전증여, 유언장 작성, 보험상품을 통한 상속 재원 마련, 비상장주식 가액 사전평가 등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사후가 아닌 사전 설계가 핵심입니다.

 

소비세 관련 절세 방법

소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담뱃세 등은 간접세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절세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면세 품목을 활용해야 합니다. 농산물, 교육비, 의료비, 도서구입 등은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는 항목입니다. 가계 지출 중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꼭 필요한 지출이 면세에 포함하는 경우 이러한 항목의 비중을 높이면 실질적인 소비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간이과세자 제도 활용을 해야 합니다. (사업자 대상) 연 매출 8,000만 원 이하 개인사업자는 간이과세자로 등록하면 부가세 신고·납부 부담이 낮아집니다. 단, 세금계산서 발급이 제한되므로 업종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고가 소비 시 세금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고급 자동차, 명품, 고급레저시설 이용 시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 등 다중 세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대체 소비재 선택 또는 시기 조정이 절세에 도움이 됩니다.

에너지 소비 절약을 해야 합니다. 전기료, 유류비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다양한 간접세가 포함되어 있어 절전, 절유 활동은 곧 세금 절감으로 연결됩니다. ( 예시 : 절전 시 에너지 캐시백을 이용하여 절감량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으로 교체 시 정부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예시 : 고효율 가전환급 - 한국전력에서 진행 중입니다. 1등급 제품에 대하여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하나 모든 가구가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금은 피할 수 없는 국민의 의무이지만 제대로 알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줄일 수 있는 비용이기도 합니다. 특히 정확한 세금 구조 이해와 합법적인 절세 전략 병행은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소득세는 공제 항목과 세액공제 금융상품(IRP, 연금저축 등)을 통해, 재산세와 양도세는 보유·양도·증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율하고, 소비세는 면세 품목 중심의 소비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절세 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세금은 절대 피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법의 테두리 내에서 합법적으로 절세하면서 자산을 지키고 더 나아가 늘려나가는 전략이야말로 진정한 ‘합법적인 부자 되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