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신청방법 (정의, 차이점, 소득공제)

고향사랑기부제 신청방법

 

 

고향사랑기부제는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살리기 정책으로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본 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본 개념부터 지정기부와 일반기부의 차이, 세액공제 혜택, 신청 방법, 그리고 고향사랑 e음 사이트의 활용법까지 모든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드립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무엇인가? - 정의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재정 자립을 돕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부자는 기부 금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 지자체는 해당 기부금으로 지역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기부 + 혜택’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30%에 해당하는 3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 답례품을 받고 10만 원 전액에 대해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어 실질 부담은 매우 적습니다. 특히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고향이나 선호하는 지방을 응원하고 싶은 국민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이러한 고향사랑기부제는 별도로 개설된 ‘고향사랑 e음’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기부 내역 조회, 답례품 선택, 세액공제 증빙서류 출력 등이 모두 가능합니다.

 

지정기부와 일반기부의 차이점

기부에는 여러 형태가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이 중 지정기부금에 해당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일반적인 지정기부와는 다른 점도 존재합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는 법률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다는 점에서 ‘정확히 지정된 수령 기관’이 존재하고, 기부금의 사용 목적과 사용처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일반기부금과 구별됩니다.

기부 가능 대상이 지방자치단체로 한정되고, 주소지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제도적 명확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1. 지정기부 :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자치단체의 사업 중에서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하여하는 기부를 뜻합니다. 즉 자치단체가 아닌 사업에 기부합니다.

2. 일반기부 :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이나 목적을 정하지 않고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소득공제 혜택 및 신청 방법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됩니다. (기부한도는 연간 2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초과 시에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한도 제공됩니다. 답례품에는 관광서비스, 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지역상품권 등으로 신청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 답례품목 제외 : 현금, 귀금속, 유가증권 등은 제외됩니다.)
• 기부자는 개인으로 법인은 불가능하며 기부처는 지방자치단체입니다. 단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만 기부가 가능합니다.

예시: 50만 원을 기부할 경우, 10만 원은 전액 세액공제되고, 나머지 40만 원에 대해서는 16.5%인 약 6.6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총 약 16.6만 원의 세금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한 15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도 함께 제공됩니다.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온라인 기부에 경우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플랫폼인 고향사랑 e음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다음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기부할 지자체 선택하여 기부 금액을 입력하고 답례품 선택 한 후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오프라인의 기부의 경우에는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에서 대면 접수를 하면 됩니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으며 기부 후에는 내역 확인, 영수증 출력, 답례품 배송 추적도 가능합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이나 건강보험료 산정 등 공적지원 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결론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정기부금으로서의 법적 혜택과 지방 발전이라는 공공적 목적을 동시에 갖춘 제도로 일반기부와 비교해도 세제 혜택과 투명성이 뛰어납니다.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이라는 실질적 이점까지 갖춘 만큼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뜻깊은 실천을 할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 e음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